'5억 로또' 수방사 바늘구멍…月10만원 24년은 부어야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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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제 15가구 놓고 '5만명' 경쟁
우선공급 당첨선은 2800만원 예상…매월 10만원씩 꼬박 24년 부어야

공공주택 예정지 동작구 수방사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 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에 시세보다 5억원 저렴해 당첨 시 '로또'라는 평가를 받는 공공주택(뉴:홈) 예정지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사전청약 일반공급이 역대급 경쟁률 645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추첨제 실 경쟁률은 3396대 1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공급 당첨선은 2800만원 이상으로 예측됐다. 추첨제를 제외한 우선공급의 경우 청약통장 저축총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 여부가 갈리는데, 2800만원은 매월 10만원씩 24년은 부어야 쌓을 수 있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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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공급 추첨제 '15가구' 놓고 5만명 경쟁…실 경쟁률 339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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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뉴:홈 공급지구인 동작수 수방사의 사전청약 접수 결과 255가구 모집에 7만2000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283대 1을 나타냈다.

특별공급은 총 176가구 공급에 2만1000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121대 1이었다. 유형별로 보면 △신혼부부 210대 1 △생애최초 181대 1 △노부모 부양 59대 1 △다자녀 20대 1 등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일반공급 경쟁률은 645대 1로 역대 공공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79가구 모집에 5만1000명이 신청했다. 일반공급 물량 중 15가구가 추첨제로, 청약 가점이 낮은 청년층 무주택자도 도전할 수 있어 사전청약 이전부터 역대급 경쟁률이 예상됐다.

추첨제 실 경쟁률은 3396대 1에 달할 것으로 계산된다. 추첨제를 제외하고 청약통장 저축총액 순으로 당첨 여부를 가리는 우선공급 물량은 64가구다. 전체 일반공급 접수자 5만1000명에서 우선공급 당첨자 64명을 빼면 5만936명이 된다. 우선공급 낙첨자가 자동으로 추첨제 대상이 되므로, 추첨제 물량 15가구를 두고 5만936명이 경쟁해야 한다.